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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결혼지옥’ 2주 결방 끝 사과문으로 오프닝… 오은영 언급은?

아동 성추행 논란을 빚었던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제작진이 2주 결방 끝 사과문으로 방송을 시작한 가운데, 오은영 및 MC들의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결혼지옥’)에서는 제작진의 사과문으로 오프닝이 열렸다. 제작진은 “우려할 수 있는 장면이 방송돼 사과한다”며 “우려될 만한 모든 지점을 세심히 살피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아울러 “앞으로는 모든 시청자들이 수긍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결혼 지옥’은 지난해 12월 19일 방송으로 아동 성추행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해당 회차에서는 7세 의붓딸이 거절 의사를 표했음에도 과도한 신체 접촉을 이어가는 새아빠의 모습이 담겼다.방송이 전파를 탄 이후 네티즌들은 프로그램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남성의 행동을 “아동성추행에 해당한다”고 지적했고, 일부 시청자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민원을 접수하기도 했다. 파장이 커지자 MBC는 해당 장면을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삭제한 이후, 공식 SNS에 올렸던 예고 영상 또한 내렸다.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과를 표하기도.이와 관련 3주 만에 돌아온 ‘결혼 지옥’에 방송계에 이목이 쏠린 상황. 이와 관련해 오은영을 비롯한 출연진들의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다. 2023.01.10 06:56
연예일반

‘결혼지옥’ 오늘(9일) 방송 재개… 의붓딸 성추행 논란 사과할까

의붓딸 성추행 논란으로 방송을 쉬었던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결혼지옥’)이 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을 재개한다.‘결혼지옥’은 지난해 12월 19일 방송에서 재혼가정의 자녀 양육을 방송했다 역풍을 맞았다. 해당 방송에서는 7세 딸을 데리고 재혼한 아내의 사연이 다뤄졌다. 방송을 보면 아이가 “하지 마세요”라며 거부하는데도 무리하게 신체 접촉을 시도하는 새 아빠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불쾌감을 드러내며 ‘결혼지옥’ 시청자 게시판에 제작진의 해명, 오은영 박사의 사과, 프로그램 폐지를 요구했다. 또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결혼지옥’에 관한 항의 민원이 3000건 이상 접수됐다. 스마트국민제보를 통해 경찰에 해당 방송이 고발돼 사연 가정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결혼지옥’ 제작진은 거센 비난에 결국 해당 방송을 다시보기(VOD)에서 삭제하고 공식 사과했다. 제작진은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을 접하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판단했다. 아이를 위해 오은영 박사와 함께 끝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오은영 박사에 대한 비판도 해명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오 박사는 약 5시간 동안 진행된 녹화 내내 남편의 행동을 구체적으로 지적하고 단호히 비판하고 변화를 촉구했다. 하지만 상당 부분 편집돼 오 박사와 MC들이 남편의 행동에 온정적인 듯한 인상을 준 것은 제작진의 불찰이라고 했다.오은영 박사도 개인 입장으로 사과했다. 오 박사는 “최근 방송된 ‘고스톱 부부’ 편을 보시고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고 또 분노하시는 것을 보았다. 저 역시 이 사안이 매우 중요한 문제이고 특히 아이의 복지나 안전 등이 굉장히 중요한 주제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아동학대, 폭력, 성추행과 성폭력에 대한 저의 생각은 지금까지 써 온 책들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대단히 단호하다. 절대로 해서는 안 되며, 타협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해명했다.오 박사는 방송에서의 처신도 해명했다. 그는 “그러나 5시간이 넘는 녹화 분량을 80분에 맞춰 편집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이런 많은 내용들이 포함되지 못하여 제가 마치 아동 성추행을 방임하는 사람처럼 비춰진 것에 대해 대단히 참담한 심정”이라고도 죄송함과 불편함을 비췄다.결국 MBC는 12월 26일부터 ‘결혼지옥’의 2주 결방을 결정했다. 9일부터 재개하는 ‘결혼지옥’이 등 돌린 시청자들에게 진정으로 다가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3.01.09 16:23
연예일반

‘결혼지옥’ 아동 성추행 논란에 결국 2주간 결방 [공식]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결혼 지옥’)이 결국 결방한다. 26일 ‘결혼 지옥’ 측은 “26일 방송 예정이었던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은 프로그램 내부 정비차 2주간 결방된다”며 “시청자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9일 MBC ‘결혼 지옥’에서는 7세 의붓딸이 거절 의사를 표했음에도 과도한 신체 접촉을 이어가는 새아빠의 모습을 공개, 아동 성추행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2.26 09:46
연예일반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월드컵 중계로 결방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이 결방한다. MBC는 ‘2022 카타르월드컵’ 중계로 인해 21일, 28일 방송 예정이던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을 방송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MBC 관계자는 “시청자분들의 양해 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1.21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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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행’부터 ‘오은영 리포트’·‘마녀의 게임’까지… MBC, 오늘(31일)도 줄결방

MBC의 간판 프로그램들이 줄이어 결방을 결정했다. 31일 MBC에 따르면 이날 오후 방송될 예정이었던 예능 프로그램 ‘안싸우면 다행이야’,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 드라마 ‘마녀의 게임’ 등이 편성 취소됐다. 이에 따라 ‘안싸우면 다행이야’ 101회는 다음 달 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31일 같은 시간엔 ‘뉴스데스크’가 편성된다. 3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예정이었던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은 다음 달 7일 같은 시간에 전파를 탄다. 이날은 ‘MBC 긴급토론 이태원 참사와 우리의 안전 및 뉴스특보’가 방송된다. 드라마 ‘마녀의 게임’ 역시 ‘뉴스데스크’ 편성으로 결방한다. ‘마녀의 게임’ 14회는 다음 달 1일 오후 7시 5분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31 11:07
연예

'슬의생2' 김대명-안은진·정경호-곽선영, 관계 전환점 맞을까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행복해지기 위해 진심을 다해 마지막 용기를 낸 5인방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높이며 흥미를 배가시켰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목요극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10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4.6%, 최고 17.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2.7%, 최고 14.9%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8.7%, 최고 10.1%, 전국 평균 7.8%, 최고 9.2%를 기록, 변함없이 가구와 타깃 모두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 시간대 1위의 자리를 지켰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는 행복해지기 위한 조정석(익준), 유연석(정원), 정경호(준완), 김대명(석형), 전미도(송화)의 진심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며 공감을 더했다. 먼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공룡능선' 이름에 얽힌 비밀이 밝혀졌다. 최영준(광현)은 병원일을 하면서 밴드까지 하는 공룡능선 5인방의 열정을 칭찬했다. 이에 하윤경(선빈)이 모두가 궁금해했던 공룡능선 밴드 이름의 이유를 물었고, 그 시작이 등산 동아리였다는 뜻밖의 대답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정원이가 등산 좋아하고 공룡능선 좋아해서 친구들하고 같이 가려고 이름을 공룡능선이라고 지었는데, 한 번도 안 갔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공룡능선의 시작이었던 유연석은 조정석, 정경호, 김대명을 에워싸고 진지한 표정으로 열변을 토했다. 절대 안 올라간다고 단언하는 정경호, 등산은 못 한다는 조정석에 산은 정복하는 게 아니라는 김대명까지, 유연석의 간절한 부탁에도 한결같이 모른 척하는 이들의 모습은 동아리 이름이 공룡능선이지만 한 번도 가지 않았다는 최영준의 말이 현재까지 진행 중임을 보여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최근 어머니의 입원과 함께 근심이 늘었던 신현빈(겨울)이 그동안 유연석에게 말하지 않았던 진실을 고백했다. "교수님 왜 한 번도 안 물어보세요? 우리 집 일이요"라고 담담하게 묻는 신현빈. 가만히 듣고 있던 유연석은 "네가 얘기하고 싶지 않은 것 같아서.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서 기다렸어"라고 답했다. 유연석의 배려는 뭉클함을 안겨줬다. 신현빈은 "우리 아빠 가정폭력범이에요. 집이 아니라 지옥이었어요"라고 차분하게 가정사를 밝혔다. 지금은 엄마만 생각하고 싶다는 신현빈에게 유연석은 "자책하지 마. 죄책감 안 가져도 돼"라고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전했다. 그런 가운데 설악산으로 떠난 5인방의 들뜬 모습은 이들의 공룡능선 정복을 기대하게 했다. 하지만 "중간에 한 명도 콜 안 받을 확률이 있을까?"라는 말이 떨어지지가 무섭게 전미도, 유연석, 조정석에게 차례로 응급콜이 울렸고, 결국 도착지에는 정경호와 김대명만이 등장했다. 특히 도착한 펜션이 안은진(민하)의 부모님이 운영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김대명과 정경호. 서울에서 이 소식을 신현빈에게 전해 들은 안은진의 들뜬 모습은 김대명과 안은진의 관계에 긍정적인 바람이 불었음을 짐작하게 했다. 특히 마지막 남은 고백의 기회에 망설이고 있던 안은진에게 김대명이 먼저 같이 밥을 먹자고 제안해 설렘을 배가시켰다. 제대로 이야기하기 위해 다시 만난 곽선영(익순)과 정경호의 어색한 공기는 시청자들의 안타까움과 호기심을 높였다. 곽선영은 "거짓말하고 헤어지자고 한 거 정말 미안해. 내가 이기적이었어. 그리고 나 아직 오빠 좋아해"라고 그동안 숨겨왔던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내 "근데 이건 내 감정이고 내가 잘 정리할게"라고 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정경호는 "앞으로 우리 우연으로 만날 일 꽤 있을 거야. 그럴 때마다 나 아무렇지 않게 볼 수 있어? 나 못 그럴 것 같은데?"라며 솔직한 마음을 전해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특히 이날 엔딩에는 40대 율제병원 의사가 누군가에게 뒷통수를 가격당해 쓰러졌다는 응급전화가 걸려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슬기로운 의사생활2' 11회는 9월 2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중계로 결방, 9월 9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8.27 08:58
무비위크

"정해인만큼 매력적인 친구들" '걸어보고서', 뉴욕브라더스 진국 케미

‘정해인의 걸어보고서’가 뉴욕의 숨은 명소뿐만 아니라 정해인, 은종건, 임현수의 진국케미까지 더해지며 볼매 예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5회에서는 ‘뉴욕 주말 사용 설명서’라는 부제 하에 정해인, 은종건, 임현수의 뉴욕 5일차 여행기가 펼쳐졌다. 이날 정해인, 은종건, 임현수는 뉴욕의 빌딩숲을 벗어나 빈티지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힙플레이스’ 브루클린의 윌리엄스버그를 여행했다. 세 사람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최고로 힙한 패션 아이템으로 중무장 한 뒤 자신감을 뽐내며 거리를 활보했지만, 진짜 뉴욕 힙스터들의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보고 급격히 소심해지는 등 인간적인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정해인, 은종건, 임현수는 뉴욕 최대의 야외 푸드벤더인 스모가스버그에 방문, 복스러운 먹방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가운데 정해인은 또 다시 대쪽 같은 먹방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1일 1굴 먹방으로 못 말리는 ‘굴 러버’에 등극한 바 있는 정해인은 이날도 무려 100가지 음식 중 첫 스타트를 굴로 끊으며 대쪽 같은 입맛을 자랑했다. 핫소스 마니아이기도 한 정해인은 은종건, 임현수 앞에서 ‘맵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청양고추보다 300배 매운 고추로 소스를 만든 매운 버거 먹방에 도전한 것. 정해인은 일찌감치 백기를 든 은종건-임현수와는 반대로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지옥의 매운맛’을 해치우면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맛”이라고 평가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세 사람은 뉴욕 그라피티의 성지 부시윅에 방문해 가이드 투어를 즐겼다. 휘황찬란한 그라피티 앞에서 세 사람은 인증샷 찍기에 열을 올렸는데 마치 힙합전사에 빙의한 듯 스웨그 넘치는 포즈를 취하던 정해인은 돌연 “갖은 똥폼을 다 잡고 있네”라며 셀프디스를 하더니 “우리 멋있게 한 건데 웃기면 어떡하지?”라며 걱정인형으로 돌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도 잠시 정해인은 여행의 마지막 일정인 브루클린 양조장에 입성하자마자 승천하는 광대를 주체하지 못하고, 투명하리만치 솔직한 ‘맥주 덕후’의 모습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해인 뿐만 아니라 은종건, 인현수의 활약도 돋보였다. 은종건은 유창한 영어실력을 바탕으로 현지인들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유려하고 듬직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임현수는 가히 포텐셜이 터졌다고 할 수 있을 정도. 이날 임현수는 꼭두새벽부터 형들에게 집밥을 먹이기 위해 소고기 미역국을 끓이는 속 깊은 막둥이의 모습으로 훈훈한 미소를 자아냈다. 나아가 그는 ‘기세 현수’라는 별명에 걸맞게 남들 눈은 의식하지 않고 흥이 오를 때마다 덩실덩실 춤을 춰 시청자들을 배꼽 잡게 만드는가 하면 서툰 영어 실력임에도 불구하고 기세 좋게 인터뷰를 시도, 현지인들을 일 순간에 친구로 만들어 버리는 등 밝고 적극적인 매력을 뽐내며 뉴욕 브라더스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 교양인 KBS 1TV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예능으로 재 탄생시킨 프로그램으로 단순한 여행 리얼리티가 아닌, 걸어서 여행하고 기록하는 일명 ‘걷큐멘터리’. 오는 31일은 ‘2019 KBS 연기대상’ 중계로 결방하며, 1월 7일에 6회가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25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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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추석연휴 14·15일 결방…21일 5회 방송

'타인은 지옥이다'가 추석 연휴 결방한다.9일 OCN 토일극 '타인은 지옥이다'는 14, 15일 추석 연휴 관계로 결방하며 5회는 21일 방송한다고 밝혔다.'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를 담은 드라마다. 임시완·이동욱·이정은·박종환 등이 출연한다.매주 토·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9.0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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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사300' 측 "강지환·오윤아 등 9人 클라이맥스 지옥의 3종 훈련"

'진짜사나이300' 강지환, 오윤아 등 9명의 교육생들이 육군3사관학교의 클라이맥스 훈련 3종인 산악기술, 전술행군, 화생방 훈련에 돌입한다. 19일 방송될 MBC '진짜사나이300'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육군을 뽑는 '300워리어' 선발 여정을 함께하기 위해 육군3사관학교로 간 첫 번째 도전자들의 다섯 번째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들은 3사관학교를 거친 이후 특전사 등을 주 무대로 '명예 300워리어'가 되기 위한 평가과정과 최종테스트에 도전하게 된다.'진짜사나이300' 측은 강지환과 오윤아를 비롯한 9명의 교육생들이 육군3사관학교훈련의 클라이맥스 3종 훈련을 받는 모습을 공개했다.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더욱 독한 훈련이 시선을 모은다. 보기만 해도 다리가 떨려오는 산악기술 훈련을 시작으로 20kg 완전 군장 행군과 교육생들의 눈물과 콧물을 쏙 뺄 화생방 훈련까지, 지옥의 훈련 3종 세트가 담겼다. 끝날 것 같지 않는 유격훈련을 거치며 훈련 강도가 높아지는 만큼 교육생들은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위기 순간에는 서로를 응원하는 파이팅을 자동으로 외치는 등 더욱 더 강인하고 단결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오윤아는 이번 훈련에서도 "포기는 할 수 없습니다"라며 한층 더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자랑한다.'진짜사나이300' 측은 "이번 주는 산악기술 훈련부터 화생방 훈련까지 육군3사관학교 훈련의 클라이맥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진정한 사관생도로 거듭나기 위한 이들의 포기하지 않는 도전과 끝없는 열정의 모습을 많이 기대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강지환, 안현수, 홍석, 매튜 다우마, 오윤아, 김재화, 신지, 이유비, 리사 9명의 도전자가 '300워리어' 도전을 위해 육군3사관학교에 입교한 가운데, 최정예 육군 '300워리어'의 멋진 모습으로 귀환한 '진짜사나이300'은 19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현재 프로야구 플레이오프전 중계로 결방될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8.10.1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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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암허준’ 김주혁, “아버지 생각하며 최선을 다해 촬영”

배우 김주혁(41)은 MBC '구암허준'을 통해 얻은 것도 잃은 것도 많았다. 그는 아버지인 배우 고 김무생이 드라마 '집념(1975년)'에서 허준을 연기한지 38년 만에 같은 캐릭터를 연기했다. 전작 MBC '무신(12)'을 찍은뒤 "다시는 사극을 안하겠다"고 말했던 김주혁이 "허준은 나의 운명"이라며 사극을 택한 것도 바로 아버지 때문이었다. 부자(父子)가 대를 이어 같은 인물을 연기했다는 점에서 허준이란 캐릭터는 김주혁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왔다. 극 중 허준의 젊은시절부터 노년까지 모두 소화하며 연기 스펙트럼도 넓혔다. 하지만 흘린 땀과 노력에 비해 시청률은 좋지 않았다. 줄곧 한자릿수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후반에 겨우 10%를 넘겼다. 살인적인 스케줄 때문에 정신적으로나 체력적으로나 많이 힘들었다. 사극을 미니시리즈로 제작해도 생방송처럼 바쁘게 촬영을 하는데, '구암허준'은 심지어 일일극으로 편성돼 어려움이 컸다. 설상가상으로 이 드라마는 15부가 연장되면서 135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6개월 동안 힘든 촬영을 마친후 만난 김주혁은 "매일 찍는 것도 힘든데 연장까지 한다고 했을땐 정말 아무 말도 못 하겠더라. '무신'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사극을 하며 체력적 한계에 부딪혔던 것 같다. 잠을 안자고 35시간 동안 촬영했던 적도 있다. 여가 생활은 꿈도 못 꿨다. 그럼에도 운명같은 작품이었다는 말은 아직 유효하다. 아버지를 생각하며 더욱 최선을 다해서 촬영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김무생·전광렬 등에 이어 5대 허준이 됐다. 이전의 허준 캐릭터와 차별화를 주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나."더 부드럽게 표현했다. 최대한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 허준의 젊은 시절부터 노년기까지 모두 그려낸 점도 흥미롭지 않았나. 나 역시 허준의 일대기를 모두 보여주다보니 감정 이입이 잘 되더라. 노년 연기를 할 땐 진짜 힘도 쭉 빠지고 서글픈 감정이 올라왔다." -유독 힘들게 촬영했는데 소감 한마디 부탁한다. "감옥에 있다가 나온 기분이다. 마치 사회 부적응자가 된 것 같다. 몇 년 동안 감옥에 갇혀있다 나온후 뭘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는 그런 상황이다. 그정도로 이번 드라마는 많이 힘들었다. 지옥 같았다. 촬영 스케줄 표를 보면 허준으로 시작해 허준으로 끝났다. 매회 70%의 분량을 차지했던 것 같다. 그래도 내 스스로 기특하다고 생각하는 건 모든 대사를 다 외우고 컨닝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연기를 할 때 상대방의 눈을 보면서 호흡을 맞춰야하는데 다른 곳에 대본을 펼쳐놓고 눈을 돌려 컨닝을 하고 싶진 않았다." -끝까지 버티며 촬영을 할 수 있었던 힘은."축구가 날 살렸다. 국가 대표 축구 경기가 열리는 날에는 우리 드라마가 결방됐다. 그 날 하루 스케줄을 비워주는 게 유일한 낙이었다.(웃음) 그리고 사실 어차피 해야하는 일인데 대충해서 욕을 먹고 싶진 않았다." -'무신'을 찍고 다시는 사극을 안하다고 했다. 그런데 차기작으로 다시 사극을 택해 의아했다."내가 왜 그렇게 장담을 하고 말했을까.(웃음) 그 생각만 하면 민망하다. '무신'을 찍으면서 사극 촬영이 얼마나 힘든지 경험했기 때문에 그렇게 얘기를 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구암허준' 대본을 보고 운명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아버지가 했던 역할이기 때문에 선택했다. 아직도 운명같은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시청률과 편성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 "이 정도 성과를 올린 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번 작품에 대한 만족감과 성취감은 50점 이상이다. 원래 3% 시청률이 나오는 시간대인데 10%를 넘겼으면 된거 아니겠나. 사실 이 드라마가 다른 시간대에 방송됐다고 해도 어떤 결과가 나왔을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 아닌가. 그래서 편성에 대해서 말하는 건 좀 조심스럽다. 다만 오후 10시 미니시리즈 시간대에 방송됐다면 시청률이 두 배는 나왔을 것 같다." -현대극에 대한 갈망이 더 커졌을 것 같은데."물론이다. 장르에 상관없이 일단 현대물을 하면 즐겁게 촬영할 것 같다. 사극을 2년 연속 찍으면서 정신력이 강해졌다. 두려움도 없어졌다. 지금은 제대한 기분이다. 현대물이라면 무조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여가 생활도 전혀 못 했나."작품을 하면서 여자랑 차 한잔 못 마시고, 대화 조차 못 해본 건 이번이 처음이었다. '도시생활'을 못 해봤다. 커피숍에 앉아서 차 한 잔 마실 여유가 없었다." -드라마 끝나고 가장 하고 싶은 건 뭐였나."여행 가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무기력한 상태다. 여행 계획도 하나도 안 짰다. 일단 좀 쉬고 싶다.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다. 일단 무조건 한 달 동안은 푹 쉴 계획이다." -다시 솔로다. 연애는 안 하나."지금은 연애가 문제가 아니다. 결혼에 대한 압박이 온다. 지금 당장 아이를 낳는다고 해도 아이가 스무살이 됐을 때 내가 60살이지 않나. 아이들을 좋아하고 예뻐하는 편이다. 나와 닮은 아이가 내 옆에서 꼼지락거리고 있으면 행복할것 같다." 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사진제공=나무엑터스 2013.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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